Page 57 - 월간HRD 2021년 8월호
P. 57
SPECIAL REPORT ESG 시대의 HRD
▲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결국 KPI와 연계해서 기업의 리더와 구성원의 생각과 행동 자체를 바꿔야 한다.
ESG위원회를 설립했고, 전문가들을 영 국가 대비 높은 편이며, 기업의 수준은
입해서 ESG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있다. 올해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 1월 국제 신용평가사인 Moody’s(무디스)
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사례를 조사 가 전 세계 144개국의 ESG 수준을 평
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ESG위원회의 가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존에는 국, 일본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1등급
소규모 조직 단위로 환경, 안전, 보건, 을 받았지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지수
CSR을 담당하는 팀을 구성해서 사업장 를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을 관리했고, 환경과 관련한 여러 규제 (DJSI)에서는 2020년 평균치가 69.8점
에 대응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행했고, 으로 글로벌 기업의 평균치인 77.1점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담당했었다 다 낮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5월 전
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고 유의미한 변화 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한·미·일
다. 전사적 차원에서 중앙 기구를 통해 매출액 100대 기업의 MSCI 평가비교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결과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기업의 ESG
이기 때문이다. 등급 평균은 3.6으로 4.6인 일본과 4.4
앞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자료에서 인 미국보다 낮아 격차가 비교적 큰 것
확인할 수 있듯이 ESG 평기기관이 상당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은
수이며, 각 기관마다 평가 방법이 달라 ESG 경영 추진에 대한 강력하고 확실한
서, 일관된 기준으로 평가하기에는 많은 의지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과제이
어려움이 따른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우 며,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은 체계적인
리나라의 ESG 역량은 국가적으로는 他 실행과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내실을 다
54 HRD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