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월간HRD 2021년 8월호
P. 50
PARTⅠ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제언
람을 ESG 전담조직에 배치한다. CSR이 서 통합(integration)이라는 용어가 많이
대표적이다. 언급되고 있다. 기업이 본업만 잘 해내
는 것으로 불충분한 시대를 맞아 리더뿐
ESG가 경영전략과 맞물릴 수밖에 없는 아니라 실무자들도 ESG와 지속가능성
이유에 관해 설명해달라. 을 업무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
기업의 모든 활동은 주주들과의 커뮤니
케이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래야 ESG 경영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한다. 주주들은 당연히 기업의 영속성에 HR 부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집중할 수밖에 없다. 모든 기업 구성원 ESG 전문가들이 부족한 만큼 채용보다
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우 는 육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 실제
리나라 기업이 앞서 말씀드린 RE100을 ESG 관련 경력이 다소 부족한 이들이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구입에 굉장히 해당 시장이 블루오션이라는 것을 인지
많은 비용이 든다. 이런 경우 기업의 이 하고 지원할 때가 많다. 회사의 비즈니
익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경영전 스를 잘 알고 있고, 기본 역량이 뛰어난
략 차원에서 올해 ESG 경영을 어느 정 이들에게 ESG를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
도 추진했고, 내년에는 어떻게 할 것이 이며, ESG 경험이 풍부한 인원 1명과,
며, ESG 경영을 통해 어느 정도 이익과 기업 비즈니스를 잘 아는 이들을 묶어서
비용이 발생할 것인지 체계적인 계획을 하나의 팀을 만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세워서 주주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그래 그런가 하면 ESG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서 ESG를 기업 리더들의 핵심성과지표 너무 많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깊이가
(Key Performance Indicator, KPI)에 반 부족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ESG의
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히스토리와 맥락을 교육해야 한다. 그렇
이며, ESG라는 중요한 아젠다를 올바 지 않으면 ESG를 CSR의 확장이나 새로
르게 이해하고, 그에 기반한 의사결정 운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라고 이해할 가
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기 능성이 농후하다. ESG는 비즈니스의 핵
위해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만들고 있 심이며,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새로
는 것이다. 해외 기업의 경우 이미 웬만 운 기준이나 렌즈라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 대기업에 지속가능경영을 성공적으 한다. HR 부서는 ESG에서 S를 실행하
로 추진하기 위해 Chief Sustainability 는 부서다. 온택트 업무수행과 미팅, 구
Officer(이하 CSO)를 두고 있다. CSO들 성원 인게이지먼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은 기업의 모든 기능과 소통하며 지속가 제고와 이를 위한 세부 활동, 역량의 보
능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가 존과 축적 등은 모두 HR 실무자들이 하
능성은 기업의 전략, 재무, 기술, 상품개 는 일이며 엄연히 ESG 경영의 일환이라
발과 연동돼야 한다. 그래서 경영환경에 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AUGUST HRD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