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월간HRD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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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Ⅰ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제언
여러 지표를 회사에서 어떻게 관리하느 을 새워가며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회
냐가 중요하다. 지표에만 매몰되지 말라 사를 성장시키려는 인재를 원하는지, 창
는 의미다. 아울러 ESG 경영을 반드시 의성을 발휘해서 전 지구적인 문제를 살
이사회의 의제로 올려야 한다. 그런 점 펴보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인
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CEO를 중심으로 재를 원하는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ESG 경영의 중요성을 수시로 언급하고
있고, ESG위원회나 전담 조직을 만들어 마지막으로 HRD 담당자들에 대한 제언
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은 올바른 방 부탁드린다.
향이다. 여기에 첨언하면 이사회의 일원 세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로 ESG
이든, 실무자든, 교육을 통해서든 ESG 개념이 만들어지고 발전해온 발자취
전문가들을 확보해야 한다. 그저 지표에 를 보며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체크만 하는 활동에 그쳐서는 무의미하 ESG 경영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에 촉각
다. ESG 경영은 하나의 전략인 만큼 전 을 곤두세워야 하며, 여러 국제회의에서
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래서 경영의 논의된 내용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전체적인 맥락과 함께 ESG의 본질을 이 가능하다면 직접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해하고 있는 전문적인 인재들이 필요한 여전히 ‘이윤을 창출하면 그만이지 않느
것이다. 냐?’라고 반문하는 이들이 많은 까닭이
다. 1980년대 사고방식이지만 여전히 바
ESG 경영에 맞춰 HR 부서가 올바로 뀌지 않은 회사가 많다. 둘째로 ESG 경
기능하려면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 영의 평가 기준과 지표는 변동 가능성이
가. 크다. 그런 측면에서 전사적으로 모든
이제 뛰어난 실력과 그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이 수시로 ESG 경영의 추이를 살
모든 과오를 덮어주는 시대는 지났다. 펴보고 정보를 공유하며 논의하는 소통
앞으로 기업의 모든 구성원은 ESG를 중 과 대화의 장을 자주 만들어줘서 공감대
심으로 맡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실 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ESG
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 필요 경영이 기업의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된다
하다는 메시지다. 따라서 채용 단계부터 는 것을 입증한 연구결과들을 교육에서
해당 인재가 인권을 지키지 않을 요소가 공유하면서, 모든 구성원의 ESG 경영에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채용 이후에도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하고, 장기적으로
수시로 구성원에게 인권의 중요성과 필 소속된 회사의 평판을 높여야 한다. 서
요성을 각별하게 교육해야 한다. ESG는 두에서 말씀드렸듯 이제 ESG 경영을 실
누차 말씀드렸듯이 인권, 즉 사람다움을 천하지 않으면 젊은 구성원, 고객, 이해
관통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 관점에 관계자, 투자사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밤 없다.
AUGUST HRD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