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월간HRD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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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애사심이 낮다고 평가되지만,
한번 유대관계를 형성하면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공정성, 다양성, 포용성을 견지하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서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설명 오월동주吳越同舟는 적대 관계에 있는 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원하는 것이다. 람들끼리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힘을 합
기회는 취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MZ 치는 경우를 뜻한다. 모두가 미래를 가
세대는 기업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 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계를 구분
정에서도 지속해서 자신들의 경력과 역 해서 경쟁자들에게 무조건 날을 세우는
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길 희망한 태도는 비효율적이다. 특히, 조직보다
다.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의로든, 개인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MZ세대에겐
타의로든 직장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더욱더 그렇다. 이들이 지금보다 더욱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 교수는 기업의 중심이 되면 인력의 이동은 매우
“과거처럼 기업 내부의 구성원들의 성장 활발할 것이다. 그래서 HR 서비스의 대
에만 신경을 쓰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 상과 범위가 확장돼야 한다. MZ세대는
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은 남의 한번 유대관계를 형성하면 이를 지키기
자식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자식이 될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사람을 중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며 멀리 보고 심에 두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견지하는
많은 이들에게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 기업은 향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성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참고 자료]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2021), 대학내일20대연구소, 위즈덤하우스(2020)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스마트폰활용패턴에 따른 잠재프로파일분석, 양연지, 김기옥, 한국소비자학회(2020)
유연근무제도의 활용과 상사의 가정 친화적 행동이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공식 제도와 비
공식적 지원 행동의 결합 효과, 정아름, 박상언, 한국인사관리학회(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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