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월간HRD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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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COLUMN
온택트 HRD의
현재와 미래
글_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글을 쓰는 2021년 7월 22일, ‘신규확진 지 1년 반이 넘었다. 가을 학기도 온택
1천842명 또 최다기록’이란 온라인 기사 트를 피할 수 없다. 2년제 석사과정생들
가 들어온다. 2020년 3월 17일자 뉴욕 은 온택트 수업만으로 졸업시켜야 할 처
타임스에 실린 Thomas L. Friedman의 지이다. 아침 8시가 되면 커피를 내려서
‘우리의 새로운 역사 구분: B.C.와 A.C.’ 나의 집 ‘연구실’로 출근하는 것이 하루
칼럼이 떠오른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의 시작이다. 가끔 들어오는 외부 강연
가 곧 끝나고 ‘애프터 코로나’가 올 것이 은 ‘줌’으로 한 지 오래이다. 이번 일요일
라 생각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 에도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 집이 교회
드 코로나(With Corona)’가 내년 말까지 다. 아령으로 근육을 관리하는 집은 나
는 계속될 것 같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의 ‘Gym’이다. 집사람에게 ‘삼식이’ 소리
회장님이 2020년 7월 14일자 사장단회 를 듣게 될 정도로 집은 나의 식당이다.
의에서 하신 말씀이 오늘의 예언으로 다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가족의 귀환’과
가온다. 우리는 BC도, AC도 아닌 WC 함께 온 일상의 변화다. ‘일상’, 시대의
의 시대를 기약 없이 살아간다. 연말까 화두이자 HRD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
지는, 아마 내년에도 HRD는 코로나와 이다.
함께 온택트로 살아갈 운명이다. 온택트 코로나 시대에는 K자가 대세다. K자의
HRD는 기업교육의 현재이자 미래이다. 아래쪽 곡선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업종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 ‘정치 질서’를, 으로 음식업, 환대업, 오락업, 여행업,
예수의 탄생은 ‘종교 질서’를 바꾸었다 교육이 해당된다. 회복기로 들어서는 상
면 코로나는 HRD를 업으로 하는 나의 향 곡선은 기술, 소매, 소프트웨어 서
‘일상’을 바꾸었다. 집이 나의 학교가 된 비스업이다. 교육은 가장 큰 타격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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