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4 - 월간HRD 2021년 8월호

는 것이다.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향상 화될수록 인간적인 감성과 공감이 중요
되고 구성원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 하다고 강조했다.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
는 조직문화와 툴(Tool)을 만드는 것은 (Daniel Goleman)은 저서 『감성의 리더
HRD 부서의 역할이다. 국내 한 정보 플 십(Primal Leadership)』에서 “리더가 자
랫폼 회사는 최근 메타버스(Metaverse) 신의 감정을 진정성 있고 정확하게 전달
사무실을 오픈했다. 구성원들이 각자의 하는 능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집단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 사옥에서 일 내부에 그의 감정이 퍼지는 강도도 커진
하고 회의한다. 또, 어느 대기업은 신입 다.”라고 말했다.
사원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가상 위기나 불안이 지속될수록 이성보다는
공간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했다는 사 감성이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팬
례도 들려온다. 앞으로 메타버스 기반 데믹이 지속될수록 HRD 담당자는 구성
사내교육이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긍정 에너지를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업이 늘어날 전해야 한다. 끊임없이 구성원들의 애로
것이다. HRD 부서는 조직에 적합한 디 사항을 경청하고, 독려하며 공감대를 형
지털 기반 업무환경을 만들고 구성원들 성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을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에 적극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
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 즉, HRD 부서 공하며, 이들의 능력향상을 도모해야 한
가 앞장서서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 다. 또한, 개개인의 가치와 능력이 경영
화해야 한다.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구조화해야
하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연대하고 협
2.공감 & 연대 리더십 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 즉, ‘With Corona’ 시대에서 지속가능경
는 저서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HRD 부서가
High Touch)』에서 기술의 발전이 고도 리드해야 한다.

김정한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 상무
도시바 한국법인 설립에 즈음하여 HR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HR 시스템과 워라밸
조직문화 구축을 리드했다. 2020년에는 한국법인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현재 경영지원팀
팀장(상무)으로서 HR뿐 아니라 IT, Logistics, Marketing, Compliance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도시바 HQ와 한국법인들을 연결하는 사무국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AUGUST HRD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