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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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 자기주도성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놓고 지나친 간섭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관계에 있어 상호신뢰가 뒷받침되어야                는 것이다. 구성주의적 학습에 있어 교
                     한다. 서로가 서로의 능력과 인격을 존              수자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중하는 데에서 PBL이 시작된다. 셋째,             ‘학습자들이 틀린 길로 가면 어떻게 해야
                     자기주도성은 학습의 결과로서의 가치                하나?’이다.
                     도 지닌다. 즉, 지금 당장 교수자의 마음            학습자들이 틀린 길을 가더라도 종국에
                     에는 들지 않아도 스스로 사고하고 적극              는 그 선택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책
                     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자세를 격려               임을 지게 되면 뭔가 배우는 것이 있다.
                     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옆에서 돕는 것              팀웍에 있어서의 문제점, 편협된 사고방
                     이 교수자의 중요한 역할이다.                   식, 나태했던 태도 등을 후회하며 자아
                     이와 같은 자기주도성의 의미를 통하여               성찰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배움이다. 성
                     보자면 PBL 활용 시 교수자는 학습자가             공적 결과를 가져온 팀은 자기효능감,
                     기초지식을 잘 쌓고 그것을 활용하여 진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그 또한 훌륭한
                     지하게 과제를 완수하도록 틀을 만들어               교육의 성과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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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경 교수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공학전공 교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다. 사회심리학
                                 이론을 적용한 교수학습법, 비판적 사고력 개발을 위한 수업설계 등 학습환경 설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Nurturing Critical Thinking for Implementation Beyond
                                 the Classroom’, ‘학습자의 경험 분석을 통한 플립러닝의 재해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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