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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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ON 2021
기업은 누가 어떻게 무슨 스킬을 증진했
는지에 관해 빅데이터로 확인하고 AI로
분석해서 최적의 학습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제니 제퍼슨(Jannie Jeppesen)
스웨덴 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이 스웨
덴의 교육 시스템과 팬데믹에 따른 도전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그는 스웨덴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설명했다. 스웨덴은 지역마다 개
성이 뚜렷하며 권위적인 리더십보다는
합의하여 구축하는 교육 체계를 선호하 ▲ 제니 제퍼슨(Jannie Jeppesen) 스웨덴 에듀테크산업협회 회
장이 강연을 마친후 참여자들과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질의
고, 다양성 존중을 추구하는 사회문화가 응답을 나누고 있다.
팽배하다. 또한 교수자의 자유권이 높아
서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 이에 따라 제퍼슨 회장은 디지털 인프라
를 하며 협업과 창의성을 높이는 교육을 에 대한 표준을 세워야 했고, 기술 및 솔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스 루션에 대한 학교 간 불평등, 차이점을
웨덴은 2018년에 교육과정에 DX를 선 완화할 국가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
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전략을 수립했 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국경을 넘어
다. 대표적으로는 전국적으로 초고속 인 같은 국면에 당면했기 때문에 지속가능
터넷을 보급하며 학교의 디지털화를 추 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의 책임의
진했는데 그 결과 13세-18세 학생을 대 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상으로 10명 중 9명이 디지털 기기가 있 는 “학습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을 만큼 보급률이 높아졌다. 또한, 교과 필수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
서 시장의 20%를 디지털화했기에 추후 다.”고 전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과정도 용이했다. 「EDUCON 2021」은 온라인으로 교육과
이외에도 교육행정과 학부모 교류도 디 비즈니스의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그에
지털화했다. 그런데도 부여했던 자율성 따라 기관과 조직에서 요구되는 인재상
으로 인해 디지털 생태계는 만들어졌지 도 바뀌고 있기에 교육을 시행하고 인재
만, 지역마다 기술개발 인프라가 격차가 를 육성하는 구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
있었고, 팬데믹으로 인한 국가적 봉쇄기 을 시사했다. HRD 부서 역시 인재를 육
간 동안 학교 간의 봉쇄 시기와 기간에 성하는 구조와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
차이가 있었으며 교육의 형평성이 깨지 변화 트렌드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새로
는 결과가 나타났다. 운 HRD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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