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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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Ⅱ
정 교류와 의사소통이 부재하여 사회성 며 “DX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교
향상이라는 배움이 인공적으로 차단되 육의 구조와 교육기관의 혁신이다.”라
며 소속감의 부재가 생길 수 있다. 이외 고 말했다. 또한, 그는 “DX를 통해 나
에도 얼굴 노출에 따른 외모 스트레스, 타난 변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
카메라에 대한 압박감 등은 전 세계적 습자의 배움 과정을 구체적인 이력으로
인 온택트 교육의 문제점이기 때문에 교 가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라
수자들은 기술이 가져오는 문제가 무엇 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교육의 중심
인지 파악해서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 이 가르치는 것에서 배우는 것으로 변화
다. 즉,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서 여러 문 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개
제를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의 형 인에게 적절한 배움을 제고하는 맞춤형
평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하며 기술의 윤 교육이 강화될 것이며 교수자도 배움의
리적인 이용 방법도 합리적으로 수립해 이력을 분석하고 활용하며 다시 학습자
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술을 활용한 를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의 전 과
가상현실에서 물리적인 자연을 느낄 수 정을 코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
있도록 해야 한다. 다. 그래서 교육 연수 온라인 전용 시스
이어서 키시다 토오루(Kishida Toru) 템이 필요하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네트러닝 그룹 대표이자 AES 의장 통합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오픈 배지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에서 학습자가 무수한 배움의 기회를 얻
Transformation 이하 DX)과 학습플랫폼 고 배움의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가게 될
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 것이다. 이처럼 배움의 과정이 데이터화
됨에 따라 IMS Global은 배움의 국제표
준을 만들었다. 표준화된 이력을 사용하
면 공교육과 더불어 자격·평생교육기
관 및 기업의 사내연수, 공동학습자에게
효과적인 교육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
록 보조할 수 있다.
실제 기업의 사내 교육연수는 오픈 배지
를 통해 활발해졌다. 기업은 뛰어난 역
량을 가진 인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
재 또한 오픈 배지를 SNS에 공개하거
나 자신의 역량을 증빙할 이력으로 남길
수 있다. 더불어 학습 목적이 같거나 동
일한 스킬 배양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끼
▲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 그룹 대표 겸 AES 의장이 디지털 전
환에 따른 학습플랫폼의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리 커뮤니티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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