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월간HRD 2021년 6월호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은 모든 일은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말이다.
가정은 공동생활의 최소 단위이자,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다.

고 있다. 결국 결혼도 철저히 계약적 사 다. 가정은 막연한 사랑의 울타리가 아
항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결혼 후 니라 매일매일 부닥치는 현실과 싸워 나
서로 계약을 어기면 언제든지 갈라선다 가야 할 생활의 현장이다.
는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이제는 부부 가정에 돌아오는 행복이라는 열매는 하
도 일심동체가 아닌 것이다. 나이지만 이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
일심동체는 하나이기 때문에 상대를 의 히 비료도 주고 농약도 뿌려야 한다. 그
식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배우자 어 런데도 부부 모두가 가정에 바치는 수고
느 한쪽의 일탈이나 잘못도 그대로 용인 는 외면하고 달콤한 열매만 얻으려는 생
되었다. 사실 과거의 부부생활은 대체로 각이 행복을 망치게 하는 것이다.
남편 중심의 생활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가족의 출발은 어디까지나 사랑에서 비
여러 가지 이유로 오히려 아내 중심의 롯된다.
생활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
가정은 행복을 창출하기 위해 부부 두 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
사람이 운영하는 동업체라고 할 수 있 랑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
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은 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바로 사랑이요, 노력이요, 희생이요, 인 참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
내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각각 절반의 딘다.”는 성격 말씀을 가슴에 담고 부부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부부 간의 변함없는 사랑 속에서 자녀를 가족은 삶의 시작과 끝이다. 가족이 행
낳고 키워 나가면서 행복이라는 탑을 쌓 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고 겸손하
아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따라서 가족 며 예의를 다하여 가정을 가지런히 하는
의 주제는 역시 부부와 자녀가 될 것이 데 있다.

일생경영학교 ‘나다움’
사람의 일생에는 5가지의 과제와 5가지의 도리가 있다. 서양에서는 Mind, Self, Family, Work, Relation을 일생의 과제(Life 5
Tasks)라 하였으며, 동양에서는 仁, 義, 禮, 智, 信을 사람의 도리五常, 즉 일생에서 지켜야 할 사람의 5가지 덕목이라고 했다.
일생경영학교 ‘나다움’은 이상의 5가지 과제 및 도리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안내한다.

JUNE HRD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