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월간HRD 2021년 6월호

人生一生 FAMILY: 가족 행복하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족은 삶의 시작과 끝이다

글_일생경영학교 ‘나다움’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가정이라는 보금자리에서 보낸다. 낮에는 주로 일터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누린다. 실로 가정은
삶의 휴식처이며 또한 삶의 원동력이다. 그래서 지상의 천국은 바로 가정이라고
했다. 일찍이 우리는 가정을 이루는 가족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의 가정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 이혼, 별거
등이 비일비재하며 급기야는 가족해체라는 위기에 처해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자각이 필요한 때이다.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사람에게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이라는 인간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은 예禮가 근본이며
사람다움의 세 번째 가치인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양보하고 겸손하며 예의 바른 것이
핵심이다. 가족 행복하기의 목표는 항상 예를 바탕으로 가정을 가지런히齊家 하는 데

있다.

우리는 예로부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그러나 오늘날
라는 교훈을 소중히 지켜왔다. 가정이 에는 이 교훈이 큰 의미를 잃고 있다. 오
화목하지 못하면 삶에서 겪게 되는 그 히려 이제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는
어떤 일도 잘 풀리지 않는다. 가정은 가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게 가정생활에
족 구성원 모두의 보금자리이며 가정의 어울린다는 얘기가 일반적이다. 그만큼
중심에는 부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부부 간의 의식이 많이 변했다.
고 부부의 관계가 예사롭지 못한 게 오 그 이유는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부부
늘의 현실이다. 관계에서의 의식과 인습이 많이 달라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 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결혼하면 무조건
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운영의 변화 참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없어졌
에서 오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할 수 다. 그래서 이제는 결혼생활에도 새로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위 어른들로부 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새로
터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가르침을 귀에 운 의식과 새로운 관심이 자리 잡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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