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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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하고, 새로운 팬들과 만날 수 있
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목적의식을 가
진 덕분에 슬럼프도 이겨내고,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목적
의식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한, 직업과 직장의 차이도 짚어주고 있
어요. 직장은 수시로 바뀌기 마련이지만
직업은 다릅니다. 평생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직업이에
요. 그래서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하도
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 이사장은 끊임없이 일과 삶을
주제로 고민하며 가수로서 성공을 거머
쥘 수 있었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해내 갈
수 있었다. 그의 가치관은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 김인순 이사장이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월간HRD』와의 인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가득 담겨 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있었다. 키워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는 자기계발이었다. 것들은 무궁무진합니다.”
“흘러간 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 생각과 행동이 만드는 큰 차이를 생생하
다. 그러니 우울하고 힘들다고 불평하며 게 설명해준 김 이사장은 다시 해밀학
가만히 앉아 시간을 허비하는 건 아까운 교를 주제로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관
일입니다. 저는 과거 메르스 기간에는 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해밀학교가
보디빌딩에 관심을 가졌고 준비 끝에 대 장기적으로 조선대학교처럼 민립학교
회에 나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 로 변모하길 꿈꾸고 있다. 아이들이 개
다. 또한, 팬데믹과 관계 없이 꾸준히 설 성과 자유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인재로
악산과 지리산을 등반하고 있고 자전거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세상에 똑같
도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후원해 은 사람은 없다. 그런 점에서 개성과 자
주시는 분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가 유는 국경이 없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나
비누 만드는 법을 배워서 드리고 있고, 이, 직업, 분야, 위치를 불문하고 사람이
유치원생들과 인라인스케이트도 배우고 라면 마땅히 추구해야 하는 가치다. 이
있습니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코칭도 배 는 김 이사장과 해밀학교가 앞으로 보여
웠습니다. 이처럼 어떤 마음을 갖고 있 줄 유의미한 사례가 기대되는 이유이기
느냐에 따라 주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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