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월간HRD 2021년 6월호

PARTⅡ HRD 중심지를 향한 메시지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일과 삶에서 마주하는 결과물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우리나라가 HRD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이 과거와 프레임워크 자체를 달리해야 한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 라도 신중함과 꾸준함을 견지하면 결국
운 것을 창조한다’라는 뜻이다. 해당 사 성공한다’라는 뜻이다. 이는 ‘주마간산
자성어를 이번 특집에 적용해보면 글로 走馬看山’이 뜻하는 바와도 같다. 단기간
벌 HRD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되, 이 에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그
를 기반으로 변화를 추진해야 하며, 우 로 인한 조급함에서 벗어나야 다양한 사
리만의 새로운 HRD 사례를 만들어가되 물, 사람, 현상의 겉만 훑어보지 않고,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본질을 찾아낼 수 있다. 이는 이진구 교
우리나라 HRD의 강점은 행동력에 있 수가 진단했던 질문을 어려워하고 자기
다.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빠르 주도학습을 해내지 못하며, 송지훈 교수
게 분석해서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데 가 짚어준 훌륭한 콘텐츠를 단기간에 만
익숙하다. 팬데믹과 관련해서 생각해보 들어놓고도 정작 다양한 기업과 국가에
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 전파하지 못하고,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환해서 학습플랫폼은 물론 유관 콘텐츠 HRD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이
들을 다량으로 개발하며 구성원을 관리 영민 교수의 분석과도 일맥상통한다.
하고 교육하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조 사람은 어떤 생각과 태도를 지니고 있느
치했다. 이진구 교수가 짚어준 액션러닝 냐에 따라 주도적으로 뜻을 펼치며 자
과 이러닝 콘텐츠 개발, 송지훈 교수와 신감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영민 교수가 꼽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 하면, 그저 누군가의 성공을 돕기만
보면 분명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행동력 하고 수시로 지시를 받으며 불만 가득
이라는 강점은 본질을 깊이 있게 통찰해 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서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내는 역량 우리나라가 HRD 중심지로 자리하려면
의 부족이라는 약점과도 연계된다. 산, 학, 연, 관의 HRD 담당자들 모두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는 ‘빨리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전환해야 할 것이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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