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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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HRD 동향과 시사점
하고 있으며, 경력을 착실하게 관리해야 며, HRD에서 범위를 넓혀 HR과 노동
승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주 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산업
고 있다. 과 경제 영역에서는 저탄소가 이슈다.
전기자동차를 생각하면 된다. 전기자동
현재 우리나라 HRD의 위상은 어느 정 차가 보편화되면 현재 자동차 회사들에
도라고 생각하는가. 서 일하는 인력은 과거와 비교해서 30%
해외의 여러 HRD 담당자와 교류해보 로 줄어들 것이다. 완제품을 조립해서
면 우리나라의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 끼워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
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가 HRD를 선 숙련자나 저숙련자만 기업에 남게 될 것
도하거나 표준을 만드는 부분도 분명 존 이다. 이는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중심으
재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로 HRD 시스템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
서 경제력 Top 10으로 평가받는 수준으 는 것을 시사한다. 말씀드린 방향은 AI
로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결 중심 스마트워크와 플랫폼이 발달하면
과에는 인적자원의 역할이 상당했던 만 서 빠르고, 효율적이며, 정확한 일 처리
큼 우리나라 HRD를 연구해서 맞춤형 가 중요해진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도상국이 많 이제 기업은 인력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다. 과거 OECD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훈 채용하거나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성과
련 제도를 상세하게 소개한 적이 있는데 중심으로 구성원의 생산성을 관리할 것
반응이 좋았다. 예전과 비교해보면 글로 이다. 따라서 인력의 총량은 줄어들 것
벌 HRD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연구 이고, 기존 구성원은 철저하게 생산성을
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사실 위 높여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업무를 수
상과 HRD를 떠나 해외의 이론과 사례 행해야 한다. 따라서 HRD 담당자들은
를 조명하고 분석해서 학습하는 것은 그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의 범위와 수준을
자체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설정해야 한다. 또, 팬데믹으로 ESG가
HRD가 변화한다면 글로벌 국가들도 그 화두인 것처럼 이제 기업은 성과와 함께
럴 것이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속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에 맞
이후에는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춰 기업은 문화, 환경, 관행을 어떻게 바
있다. 그래서 팔로업하지 않으면 효과적 꿀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공유한 현안
인 대응 방안을 수립할 수 없다. 은 HRD 담당자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일이다. 즉, HRD 담당자
향후 HRD 동향은 어떠할 것이며, HRD 들은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핵심 키워
담당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드로 설정하되 기업과 구성원의 지속가
보는가. 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효적인 HRD
경제, 인구, 산업 구조의 변화를 봐야 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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