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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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Ⅰ 글로벌 HRD의 궤적
우리나라 HRD는 모방을 넘어 선도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글로벌 HRD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 보며,
그간의 역사를 정리하고 견문을 확장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어가야 한다.
앞으로의 과제로 제시됐다. 2020년에는 다양한 방법론의 도입으로 과거와 달리
자기효능감, 리더십 스타일, 직원 몰입, 경영 전문 컨설턴트를 위한 장으로 바뀌
팬데믹에 따른 AR과 VR이 연구됐고, 고 있다는 점, ATD가 8월 개최 예정이
트렌드로는 리더십개발 관점의 세분화, 라는 점을 고려해서 그간 보도했던 글로
몰입 대상의 명확한 구분, 다문화 연구 벌 HRD 컨퍼런스의 슬로건, 주제, 핵심
의 등장과 확산, 학습 방법과 매체 다양 키워드, 트렌드 등을 정리했다.
화가 있었으며, 마인드풀니스, 웰빙, 감 『월간HRD』는 국내로 시야를 제한하지
성지능도 새로운 연구주제로 등장했다. 않고 세계의 HRD 관계자들은 어떻게
2021년의 경우 2020년과 뚜렷한 차이는 일하고 있고, 기업 사례들은 무엇이 있
없었다. 이론과 실무는 바늘과 실이다. 고, 학자들은 어떤 개념을 연구하고 있
이론을 잘 배워둬야 자신감을 갖고 업무 는지 조명하며 우리나라 HRD의 저변
수행을 해낼 수 있으며, 체계적이면서도 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 또
다양한 사고가 가능하다. 아는 만큼 보 한, 매년 쳇바퀴 돌듯이 글로벌 HRD 컨
이는 법이다. 퍼런스를 보도하는 방식은 지양해왔다.
철저하게 우리나라 HRD의 성장과 발전
견문의 확장을 통한 통찰력 습득 을 중심에 두고 꼭 다뤄야 하는 부분들
좌정관천坐井觀天은 ‘우물 안에 앉아서 하 이 있다고 판단됐을 때 집중적으로 취재
늘을 본다’는 뜻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해왔다. 미래를 준비하려면 먼저 과거를
실시간으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 돌아봐야 한다. 팬데믹으로 지금보다 불
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시야 확실성이 더욱 팽배해질 것이 자명한 가
를 넓히지 못하면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 운데 HRD 담당자들이 글로벌 HRD의
지게 된다. HRD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발자취를 보며 본인과 소속된 조직은 물
『월간HRD』는 꾸준히 글로벌 HRD 컨 론 우리나라 HRD의 발전을 위한 인사
퍼런스를 분석해왔고, 이번에는 ISPI가 이트를 얻어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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