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월간HRD 2021년 6월호
P. 37

내야 한다. 그것이 노동생산성을 빠르게              기 때문이다. 언급된 것들을 통해 기업
                     높이는 지름길이다.                         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스마트워
                                                        크다.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최대의 생
                     포스트 팬데믹 시대 HRD 로드맵                 산성을 발휘하고, 여유 자원과 새로운
                     직장인들과 조직에 있어서 높은 노동생               역량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산성은 숙명이다. 이러한 기조는 팬데믹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후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기술의 발달로 시대가 급변하면
                     HRD 부서는 앞으로 어떻게 전략적 로              서 사람의 삶은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
                     드맵을 수립해야 하는가. 신 대표는 디              다. 이는 AI가 인간의 삶에 도입되고 있
                     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와 빅데이터 중             는 이유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단순하
                     심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력 확보, 스             고 반복적인 일을 AI가 대신해주면서 기
                     마트워크 실현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존의 노동생산성을 유지 혹은 높여준다
                     각각의 개념과 관련해서 “기성세대의 디              면 인간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창의성을
                     지털 리터러시를 높여야 하고, 실무자와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
                     관리자들은 데이터를 만들고 가공해서                서 신 대표는 “앞으로 인간은 기획력을
                     분석 및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야 하며,              더욱 갈고닦아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일을 위한 일을 줄여서 시스템과 프로세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
                     스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라고 설              울러 그는 “역량에 더해 타인의 감성을
                     명했다. MZ세대가 점점 기업의 핵심 인             건드려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
                     재가 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중심에              는 인간성도 함양해야 합니다.”라고 제
                     는 기성세대가 있다. 그들 중 변화를 반             언했다. HRD 부서는 팬데믹으로 오프
                     기며 적응하고자 노력하는 이들도 상당               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일과 삶의 무대가
                     하지만, 기성세대에게 디지털 기기와 유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일터, 그리고 노
                     관 기술은 여전히 낯설다. 그러나 조직              동생산성에 일어나는 각종 변화를 면밀
                     에서 기성세대는 대부분 의사결정권자                하게 통찰해봐야 한다. 만약 HRD 부서
                     인 만큼 이들의 높은 디지털 리터러시는              가 노동생산성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
                     필수적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 능력은              해서 개인과 조직개발의 로드맵을 제시
                     직장인의 기본 소양이 될 전망이다. 데              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경쟁력이
                     이터야말로 노동생산성 향상의 시작이                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기업커뮤니케이션 자본지수 개발 연구, 차희원, 김찬아, 한국언론학회(2010)
                       기업의 인적자본 형성요인 및 지수개발을 위한 지식경영 접근방법에 관한 실증연구, 이건창, 민승기, 김진성,
                       정남호, 권순재,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2000)


                                                                            JUNE HRD  35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