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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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이며, 조직력이 좋은 조직일수록               육, 관리, 소통이 전제가 돼야 하며 유관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잘 분석해서 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야 합니다.”라고
                     용합니다.”라고 진단했다. 효율성은 불              설명했다. 시대가 변화하며 젊은 핵심
                     필요한 일을 지양하고, 반복적 시행착오              인재가 필요한 기업의 입장과 달리 MZ
                     를 줄임으로써 향상된다. 또한, 신 대표             세대는 능력만 있다면 선택의 폭이 매우
                     는 “HRD 부서는 각 부서의 구성원이 서            넓다. 노동생산성은 구성원이 없다면 발
                     로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업무수행              생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MZ세
                     상황을 피드백하면서 성과를 내도록 지               대를 이해하기 위한 경영진의 노력이 요
                     원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구된다. 이어서 부서 이기주의는 과거부
                     다음으로 조직개발 측면에서는 계층이                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노동생산
                     나 부서 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해야              성을 상당 부분 잡아먹는 요인이다. 신
                     한다. 대표적으로 많은 기업의 리더들               대표는 “부서 사이에 암묵적으로 존재하
                     은 여전히 수직적 조직에서 밑에 위치하              는 칸막이를 깨는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고 있는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개발해서 운영해야 합니다.”라고 설명
                     하고 있다. 리더의 구성원에 대한 코칭              했다. 또한 그는 “대체적으로 본사와 현
                     이나 진정성 있는 면담이 강조되는 것도              장에 있는 구성원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MZ세대와는 수직적으로 소통하면 역효               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저해합니다.”라고
                     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앞             짚어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으로 디지털과 인간의 감성에 기반한 교              신 대표는 “본사와 현장 교환근무가 활


























                     ▲  HRD 부서는 구성원들이 몸은 떨어져 있어도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인지해서 관리·감독 없이도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해
                      야 한다.

                                                                            JUNE HRD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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