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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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성이 상승하면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한
비용이 낮아지며, 그로 인해 기업의 이윤은 높아지게 된다.
그에 따라 HRD 부서는 교육훈련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노동생산성 향상에 매진해왔다.
노동생산성에 대한 프레임워크 변화 근무제가 도입됐고, 인공지능(Artificial
노동생산성(Productivity of Labour)은 Intelligence 이하 AI)이나 로봇 프로세스
일정 시간 동안 투입된 노동량과 그 성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과인 생산량과의 비율이며, 노동자 한 같이 사람의 편의를 높여주는 기술이 빠
명이 일정기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서 른 속도로 발달하면서 노동생산성에 대
산출하는 생산량이나 부가가치를 나타 한 시각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관
낸다. 노동생산성이 상승하면 자연스럽 해 신범석 입소 대표는 “오랜 세월 다양
게 생산 가격과 비용이 낮아지며, 기업 한 현장에서 고생했던 노동자들 덕택에
의 이윤은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기업 작업 숙련도가 향상됐고, 여기에 고도로
은 노동생산성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높 발달된 기술이 접목되며 노동생산성을
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전력을 양적에서 질적으로 높이는 시대가 도래
다해왔다. 했다고 보면 됩니다.”라고 진단했다. 기
우리나라는 과거 국제사회에서 노동생 업에서 신입사원들을 교육한 이후에는
산성이 낮다고 평가받아왔다. 그래서 낮 그들이 부여받은 업무에 숙달될 수 있도
은 노동생산성을 상수로 보고 노동시 록 곁에서 같은 부서의 선배가 붙어서
간을 늘리는 전략을 취했다. 그로 인해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그 노하우가 바로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노동시간을 감내 암묵적 지식이자 작업 숙련도다. 또한,
해야 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 기술이 발달할수록 각종 산업 현장에서
는 평균 70시간, 많게는 100시간을 일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더욱 정교
하는 노동자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해진다. 당연히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이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국가 차원에 뤄질 수밖에 없다.
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
에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 + 연장 HRD 부서의 노동생산성
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주 52시간 HRD 부서는 교육훈련을 비롯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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