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월간HRD 2021년 6월호

강의의 마지막 단계인 결론단계에서는 자료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가르치
먼저 내용을 요약해야 한다. 그다음은 고자 하는 내용과 목표에 따라 가장 효
재동기부여단계(Remotivation)다. 이어 과적인 매체 및 자료를 선정하는 것이
서 종결의 마지막 단계는 결어이다. 결 중요하다.
어의 핵심은 시간을 질질 끌지 않는 것
이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자료개발원칙
등과 같은 표현을 남발하며 드디어 강의 자료개발원칙은 세 가지 요소로 이뤄진
가 끝날 것처럼 말하면서 정작 강의를 다. 먼저, 가독성을 높이는 자료로 구
마치지 않으면 학습자들의 몸은 강의실 성해야 한다. 시각자료는 핵심내용 위
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밖으로 나간 상 주로 단순 명료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
태나 마찬가지다. 그런 만큼 결어에서 를 ‘KISS의 원리’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깔끔하게 끝맺음 ‘KISS’는 ‘Keep It Short & Simple’의 약
을 하는 것이다. 자다.
또한, 시각자료는 70%-80% 정도만 내
교육매체 및 보조자료 용을 싣고 여백을 두어야 보기 쉽다. 다
교육매체란 교수자와 학습자의 의사소 음으로 일관된 통일성을 유지해야 한다.
통을 돕기 위한 시청각 기자재를 포함한 동일 주제의 교육에 대한 시각자료는 슬
수업에 활용되는 모든 자료를 통칭한다. 라이드의 방향, 번호, 모양, 크기, 색깔,
IT 기술의 발달로 학습자들은 이미 다 위치, 순서, 용어,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양한 매체에 익숙해져 있다. 빠르게 변 사용함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화하는 시대에 맞게 교수자도 맞춤형 강 바람직하다. 이어서 내용과의 일치성이
의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중요하다. 주제와 관련된 기사와 이미지
여러 교육매체를 활용하여 학습자들에 를 사용해야 하고 출처와 저작권에 유의
게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고, 그들을 적 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을 의뢰한 기관
절하게 자극할 수 있는 각종 교육 보조 의 요구분석을 통해 학습자의 특성에 맞
물을 사용하도록 하자. 교육매체와 보조 는 자료를 구성해야 한다.

김종표 원장
동아제약 연수원을 거쳐 백석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서 대학원 평생교육·HRD학과를 개설하여
수많은 교육학도를 양성했다. 그 밖에도 평생교육원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의 교수(사),
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기관의 강사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수설계, 교수법에 대하여 연구와 강의
중이다. 대표 저서로 『명강의 실전교수법』, 『NCS 기반 교수법』, 『인적자원개발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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