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2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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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 STRATEGY
명교수자가 되기 위한 세 번째 단계
교수계발
글_김종표 한국평생교육HRD연구원 원장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 잘 짜여진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것과 마찬
가지로 교안은 좋은 강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교수자들은 교안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간의 경험으로 대충 계획서를 잡는 경우도 많고, 잘 구성된 강의계획서나 학
습지도안 없이도 강의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
다. 이는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태도다.
수자는 교안을 가지고 학습을 지도한다.
글 싣는 순서
여기에서 말하는 교안은 교수자와 학습
1. 교수계획, 분석 자 간 학습활동의 기반이 되는 학습지도
2. 교수설계 안으로 교수활동의 단계 및 내용을 자세
3. 교수계발 히 기록하여 놓은 것이다. 교수자는 교
4. 오프닝 스킬, 클로징 스킬 안을 작성함으로써 학습내용을 빠짐없
이 교수할 수 있고 교수활동의 일관성을
5. 주의집중 스킬, 학습자 관찰 방법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교수자라면 다
6. 퍼실리테이션이란? 질문기술
음의 다섯 가지 항목을 고려해서 교안
7. 듣기기술, 복습기술
을 작성해야 한다. 첫째, 구체성이다. 교
8. 요약기술, 반응기술
안은 구체적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아
9. 토론법
무리 암기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할지라
10. 시범실습식 교수법
도 교수할 내용이라면 다 교안 속에 기
록해야 한다. 사소한 내용이라든지, 몇
번씩이나 사용한 적이 있어 충분히 기억
교안 작성법 하고 있는, 예를 들어 사용할 이야기들
판사가 판결문을 가지고 판결하듯이 교 까지 귀찮게 교안에 적을 필요가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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