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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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다양한 교육기법과 사람다움의 결합                 했다. 이어서 사내교육은 온라인 교육
                 한국동서발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스튜디오에서 사내 현업 담당자들이 업
                 온라인 팀빌딩 교육, 게이미피케이션,               무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인
                 사내교육, 마인드셋 교육으로 구성되어               재개발부는 사내강사들을 사전에 철저
                 있다. 교육과정 수료 기준은 성적 평균              하게 교육해서 온택트 교육으로도 충분
                 60점 이상이다. 온라인 팀빌딩 교육은              히 지식, 정보, 경험이 전달되도록 했다.
                 아이스브레이킹 의도로 기획됐고, 교육               그리고 마인드셋 교육은 유명 유튜버 특
                 생 간의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강을 통해 사회 초년생이 갖춰야 하는
                 초반에 배치됐다. 인재개발부는 6명 규              올바른 태도를 습득하고, 세대 간의 차
                 모의 팀 미션도 부여해서 교육생들의 심              이를 이해해서 다른 세대와 화합하는 방
                 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또한,             법을 학습하며, 명상과 요가를 통해 마
                 인재개발부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음을 살피는 마음방역 교육을 중심으로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교육도 시행했다.               진행됐다. 김 사원은 “자칫 지루해질 수
                 다음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은 스마트폰에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실적인 직
                 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팀별               장생활 팁들을 담아냈습니다.”라고 덧붙
                 로 전략을 수립해서 보물섬에서 자원을               였다.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김 사원은 “게임              교육생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종료
                 은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              된 이후 사업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마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의무로 참여해
                 또한, 그는 “전문 업체와 협업해서 기술             야 하며, 입사 후 6개월까지 안전교육 및
                 의 질적 수준에 집중했습니다.”라고 말              OJT를 받게 된다.

                                                    블렌디드러닝과 건강한 조직 지향
                                                    한국동서발전 신입사원은 교육 중 실제
                                                    로 대면하지 못했지만 온택트 교육으로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기 때문에,
                                                    사업소로 배치되어 마주했을 때도 거부
                                                    감 없이 관계를 맺고 회사에 적응할 수
                                                    있었다. 김 사원은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거나 교육받는 시간을 가져야만 유대
                                                    감이 형성된다는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
                                                    었던 것이 큰 성과였습니다.”라고 진단
                                                    했다. 이는 비대면 업무수행, 협업, 소통
                 ▲  한국동서발전 인재개발부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해서 신   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의미한 변
                  입사원의 상호협력과 공동 문제해결을 촉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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