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6 - 월간HRD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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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무엇인지 등 회사에 관심을 갖고 살펴볼 인(LINE)’, AR 기술을 활용해서 자신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네이버는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는다’ 플랫폼 ‘제페토(ZEPETO)’ 등을 적극 활
가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회사를 이 용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소비자
해한다’라는 관점을 갖도록 많은 신경 이자 구성원의 입장에서 네이버의 여러
을 기울였다. 이러한 프레임워크는 다양 솔루션을 이용해볼 수 있었다.
한 기술을 활용해서 다채로운 방식의 교 먼저 네이버는 ‘밴드’를 통해 커뮤니티
육을 시행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 를 만들어서 신입사원 간의 친밀도를 높
다. 일 수 있는 장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매
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을
다양한 자사 서비스 및 기술 플랫폼을 마련했는데, 팀 내에서 한 명씩 돌아가
활용한 프로그램 면서 다른 팀 구성원에게 궁금한 점들을
‘코드데이’는 소통에 더해 네이버의 주요 질문하고, 답변 내용을 영상과 카드뉴스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신입사원들 와 같은 콘텐츠로 만드는 활동이다. ‘무
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 물 타임’에서는 네이버라는 조직을 처음
을 뒀다.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야말 접했을 때의 느낌, 평소 자주 사용하는
로 기업 고유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네이버 서비스와 회사에 대한 생각뿐만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이버 아니라 처음 만나는 동료들과 친해질 수
는 ‘코드데이’에서 자사의 서비스인 온라 있도록 음식취향 등까지 세세하게 공유
인 모임 공간 ‘밴드(BAND)’, 메신저 ‘라 됐다.
또한, 네이버는 멘토가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그들이 신입사원이었을 때 조직에 적응
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공유하는
1:1 화상 멘토링도 제공했다. 이는 신입
사원으로서의 고민과 어려워하는 부분
을 해결함으로써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라인과 네이버웍스
가 활용됐다.
그런가 하면 ‘코드데이’는 신입사원들 사
이의 팀워크 형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
폼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신입사원들은 ‘제페토’ 애플리케이션을
▲ 네이버는 신입사원들이 온라인 스키점프 게임을 통해 친밀 통해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으로 사옥인
감을 높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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