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월간HRD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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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변화를 읽어내는 모습이 선도적이다. 이와 같은 원장님의 말씀에서 CHO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마지
농협의 HRD에는 CHO로서 원장님의 역할도 상당할 것 막으로 HRDer들을 위해 소중한 제언 부탁드린다.
같다. 원장님의 교육에 대한 철학을 말씀해 달라. 유행어와도 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첫 번째 특징은 무한경
조직에서 시행되는 교육의 혜택은 모든 구성원이 받아야 한 쟁이다. 조직 차원에서 해석한다면 구성원들이 한 가지 역할
다. 또한 어떤 조직이건 그 조직만의 정체성을 담아낸 교육 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량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발휘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작해서 구성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야 지속해서 생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HRDer들의
다음으로 조직에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려면 구성원들의 수 역할이 막중하다. 다양한 역량을 개발하려면 교육이 필수며
용성이 높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핵심은 감동이다. 감동이 그런 측면에서 HRDer들은 구성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조
있어야 지적 자극이 일어나며 자발적으로 교육을 찾아서 듣 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HRDer들은 조직문화 활
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정리하면 아우름, 어울림, 울 성화를 위해 구성원과 조직의 융화를 실현하는 선구자이기
림이 있는 교육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도 하다. 교육을 통해 조직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HRDer
이어서 제 교육 방향을 공유하면 첫째, 선제적 교육이다. 교 들에게 감사하다.
육은 지식과 가치를 전달하고 유통하는 것을 넘어 패러다임 그러나 앞으로 HRDer들은 새롭게 지식을 창조하고 유통해
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어내서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 서 조직을 혁신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변모해야 한다.
째, 현장지향 교육이다. 모든 조직이 품고 있는 의문에 대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두 번째 특징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셋째, 열린 교육이다. 앞서 강조 할지 예측하기 무척 어려운 불확실성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했듯이 조직에서 교육은 전 구성원들에게 제공돼야 한다. 넷 헤쳐 나가려면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을 빠르게 파악해서 교
째, 맞춤형 교육이다. 구성원들의 교육에 대한 니즈를 조사 육에 반영해야 한다. HRD가 앞장서서 조직이 나아가야 할
하고 분석해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추천하는 것도 중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HRDer
요하지만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들이 원하는 교육을 는 유연함, 창의력, 융합력, 민첩성 등과 같은 미래 역량을
직접 제공해줘야 한다. 적극적으로 갖추시라고 당부 드린다.







































▲ 남양호 원장은 아우름, 어울림, 울림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 철학을 중심으로 CHO로서 HRD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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