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월간HRD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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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L의 현재와 향후 과제를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



새롭게 맡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PBL 관련 교육과정 신입사원이나 구성원 교육에 그치
을 설계하는 부분이 있었다. 관련 행사를 찾던 중 한국 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매출, 생산
HRD협회의 ‘PBL(문제해결기반) 중심의 HRD 전략’ 포 성, 인력 배치 및 구성원들의 경력
럼을 발견하게 되어 참석하게 됐다. 개발에까지 적용되는 실무교육으
PBL은 몇 해 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해외선진 교육 사 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측면이 마음
례로 대두되더니 이제는 실제 기업이나 학교의 교육과정 에 들었다. 그 과정에서 기업 최고
최윤정
에 적용되는 단계에까지 이른 듯하다. 그러나 기업이나 경영자의 마인드와 교육을 담당하 대한상공회의소
학교 현장에서 막상 PBL을 적용하기에는 여전히 개념과 는 사내강사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 책임연구원
방법이 모호한 것이 사실이며, HRDer로서 PBL을 HRD 하며, PBL을 적용하기에 앞서 이들의 마인드 세팅과 역
현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량강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번 포럼에서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강연은 Best 다만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한 대기업만이 아니라 많은
Practice 사례발표였다. 젊은 실무자들이 본인들이 직접 중소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PBL
설계하고 운영하는 PBL 교육과정 발표를 보며 PBL과 교육모델 발굴, 우수사례 교육,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
HRD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고, 이를 다른 기업이나 학 한 정보 공유 등이 HRD의 과제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교 현장에도 적용하면 좋겠다고 판단됐다. 교류의 장을 한국HRD협회가 지속적인 「HRD포럼」을
무엇보다 두 기업 모두 현재 운영하고 있는 PBL은 단순한 통해 형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PBL은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끝나는 것



제326차 「HRD포럼」 주제는 ‘PBL(문제해결기반) 중심 냈다. PBL 방식의 교육과정을 만든
의 HRD전략’이었다. HRD가 지금까지 지식 함양 위주 다면 밑바탕에 가지고 가야 하는 개
로 운영이 되었다면, 점차적으로 문제해결 중심 교육으 념이라고 느껴졌다.
로 변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HRD포럼에서 인사 오후 세션에서는 타사의 B est
이트를 얻고자 참가하게 됐다. Practice 사례를 살펴보면서 실제
PBL은 교수자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이 아 로 PBL을 어떻게 현업에 적용시키
김도원
닌 실제 문제를 바탕으로 한 학습자의 활동을 중심으로 고 있고, 학습자들에게 어떤 방식으 LG화학 첨단소재.
진행되는 교육을 의미한다. 주제특강을 맡아주신 유영만 로 교육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배워 HR.인재개발팀 사원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PBL을 도 볼 수 있었다. 특히 PBL을 통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입하기 위해 가져야할 기본 마인드셋과 방향성에 대해서 하기 위해서는 과정 설계자의 노력이 얼마나 많이 필요
인지할 수 있었다.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육 한지, 또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통해 적합한 방향성을 학
과정 설계자가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역량이다. 해당 역 습자에게 전달해 줘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을
량을 유영만 교수님은 물음표와 느낌표로 표현하면서 어 통해서 어떻게 PBL을 적용한 교육과정을 설계해볼 수
떤 문제에 대한 질문(물음표)을 시작으로 학습자들이 해 있을지 통찰해 봤고 더욱 효율적이고 유익한 교육 과정
결방안을 고민하며 답(느낌표)을 찾아내는 것으로 풀어 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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