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월간HRD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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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우리나라만의 특성을 고려해서 주관적 웰빙지수라는 새로운 삶의 질 측정지표를 개발했다.




했다. 럽에서 조사한다. 따라서 통합적으로 개발된 것이 우리나
라만의 웰빙지수를 체계적이고 일괄적으로 조사하는 주관
삶의 질을 측정하는 주관적 웰빙지수 적 웰빙지수다.

윤영호 교수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을 뜻하는 주관적 웰빙지수는 교육, 가족과 가정, 건강, 사회참여, 삶
웰빙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윤 의 만족도, 소득, 안전, 여가와 문화생활, 일과 삶의 균형,
영호 교수는 ‘주관적 웰빙지수’를 개발해서 우리나라 인구 전반적 인간관계, 주거, 지역사회, 직장, 환경이 조사영역
의 신체적, 사회적, 영적, 정신적 건강에 대해 면밀히 측정 이다. 주목할 점은 여가와 문화생활, 가족과 가정이라는 두
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관적 웰빙이란 무엇인가. OECD에 가지 항목이 추가된 것이다. 그 이유는 2017년 2월 23일부
따르면 주관적 웰빙은 주거, 수입, 직업, 지역사회, 교육, 터 27일까지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 및 성별에 따라
환경, 사회참여, 건강, 삶의 만족도, 안전, 서비스 접근성이 30명 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에서
라는 11가지 항목에 대한 주관적 중요성이다. 우리나라의 비롯됐다. 결과를 통해 가족과 가정, 여가와 문화생활 항목
경우 서비스 접근성, 안전, 건강, 직업, 교육, 사회참여, 수 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웰빙에 있어 중요한 항목임이 확인
입, 주거, 지역사회, 삶의 만족도, 환경 순으로 중요도 순위 되어 최종 14개 지표가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건 삶의 만족도가 비교했을 때 삶에 가족과 가정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굉장히 낮다는 사실이다. 또한 윤영호 교수는 통계청, 한국 우리나라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다른 여가와
행정연구원, 국토교통부, 갤럽,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다 문화생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각도로 웰빙을 측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적절
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으며 척도도 동일하지 않다고 진단 조사결과로 확인하는 우리나라의 주관적 웰빙
했다. 주관적 웰빙지수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8년 우리나라 국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 일자리, 건강, 학교, 여가활용, 민 12,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설문조사를 통해 이뤄
가족관계, 자원봉사, 안전, 환경은 통계청에서 조사한다. 졌다. 표본은 2018년 4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주민등록
그러나 정치역량과 시민의식은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인구 기준이며 지역별, 성별, 연령별 모집단 구성비에 따라
하며, 주거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하고, 삶의 만족도는 갤 비례 배분됐고, 표본 지점에 해당하는 실제 조사 지점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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