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월간HRD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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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힌, 그는 “주 52시간은 시간이 흐른다고 정착되는 게 아니
기 때문에 근무체계와 일하는 방식 개편에 대한 노사의 노
력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미래 성장동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총력
탄력근로제 확대하는 입법 촉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9월 17일 사
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해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미 지난 6월 26일 방한했던 빈 살만 왕
세자와 만나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AI, ICT, 신
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 투자를 확대하는 ‘비전 2030’ 국가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약 580조 원 규모
의 대규모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네옴(NEO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현황을 발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빌 살만 왕세자와의 회동에 앞서 지
해결하기 위해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고용노동부)
난 9월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
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월 19일 서울고용노동청에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추석 연휴를 가족과
서 열린 ‘근로시간 단축 현장 안착 전담팀’ 회의에서 주 52시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
간 근무제를 준수하는 데 어려운 부분을 짚었다. 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
그는 “현장에서 집중근로 기간 연장, 돌발적 기계고장, 갑작 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으며 여
스러운 원청 주문 등으로 업무량이 변동되는 경우 현행 탄
력근로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현장의 애로사
항을 상당 부분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내년 1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둔
50~299인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직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40%에 이른다.”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이재갑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 현장지원단에게 지역
고용센터에서 구인지원 서비스 제공, 신규채용 인건비와 재
직자 임금보전 방안 안내, 노무사 무료상담 사업을 통한 구
체적 실천방안 제시로 주 52시간 근무제의 원활한 시행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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