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월간HRD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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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 박동하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원장은 자신도 근로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순간 최선을 다해 행복한 근로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가장 큰 화두는 사람이다. 1990년대 출생자들이 조직에 합 육과 소통을 통한 성과창출이 가능하다는 HRD의 본질을
류하고 있다. 조직이 순차적으로 성장했다면 세대 간의 소 돌아볼 수 있었다.
통이 이슈가 되지 않겠지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근로복지
공단은 최근 2년에서 3년 사이 약 4,000명에 가까운 새로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에 이
운 세대가 합류했다. 따라서 세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갈 어 ‘스마트브레인 셀프매니지먼트’로 교육프로그램대상도
등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핵심 과제 수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다. ‘스마트브레인 셀프매니지먼트’는 인재개발원이 자체 개발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젊은 세대에게 먼저 다가가 한 뇌 신경과학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첨단 뇌파 측정
려 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읽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 기를 활용해서 개인별 두뇌활용 능력 수준과 인지패턴 및
존 구성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말을 아끼며 그들 행동특성을 진단 및 분석하고, 뇌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맞
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보고를 먼저 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받은 후에 필요한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이유는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
그러다 보니 밀레니얼세대들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세상을 이기 위함이다. 교육은 추상적인 성격이 강하다. 강화학
바라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사례를 공유하면 습, 고도화학습, 형상화학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정신
내가 길거리에 있는 돌을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 치우자고 교육도 많이 시행하지만,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시각
말했을 때, 밀레니얼세대 구성원은 돌멩이를 밟고 올라가 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기는 무척 어렵다. 말씀드린 문제
는 디딤돌이라고 대답했다. 발상의 차이가 인상적이었다. 점을 개선하고 학습자들에게 자신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으며, 이를 존중해야 효과적 교 지 알려주며, 필요한 교육을 제시해서 교육을 통한 변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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