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월간HRD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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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통해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토론 후에는 스폰서 미팅 에서 위상이 올라가고 전문성이 갖춰진 만큼 퍼실리테이터
과 이행관리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행 여부가 판단된다. 권 들은 눈치 보지 않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자신감 있게
재형 팀장은 여기서 토론 중에 이뤄지는 과정이야말로 1등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상세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권재형 팀장은 적절한 개입과 조율을 통
상세 프로세스에서 특히 강조되었던 부분은 퍼실리테이터의 해 이뤄지는 치열한 토론이 양질의 결과물은 물론 구성원들
존재다. 권재형 팀장은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 문화의 핵 이 더욱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맡은 업무에 몰입할 수
심은 퍼실리테이터다.”라고 말하며, 제3자의 시각으로 토론 있게 하는 원동력임을 밝혔다.
을 설계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퍼실리테이터가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환경, 인간관계, 퍼실리테이터를 통한 수평적
이어서 권재형 팀장은 KT의 퍼실리테이터 육성 및 활동 전 토론이 직무몰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HRD 담당자들에게
략을 소개했다. 첫째, 조직과 지역 및 직급별 다양한 퍼실리 인지시켜줬다. 따라서 HRD 담당자들이 이번 포럼을 통찰해
테이터 육성이다. 둘째, 그룹 내 자격 표기 및 인사고과 반영 직무몰입을 위한 방법과 효과를 고심해나가며, 이러한 직무
을 통한 자부심 고취다. 셋째, 공인자격증 취득 지원과 디자 몰입을 기반으로 일과 삶이 조화로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인 씽킹 등의 교육을 통한 전문성 극대화다. 그는 “조직 내 나가길 소망한다.







구성원의 몰입 구현을 위한 상황과 환경 제공



HRDer로서 완결성 있는 좋은 교육이 실제 업무환경에 워크숍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구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늘 가져왔던 부 성원들이 특정한 문제상황에 집
분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 중하여 솔루션을 제안하고, 이를
고자 ‘조직구성원의 직무몰입을 높이는 HRD’라는 주제로 곧바로 의사결정까지 연결시킨
진행된 제320차 HRD 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점이 파격적이라고 느껴졌다. 물
황농문 교수님의 강연은 사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 론, 여기에서 교육과 기업의 성과
정광호
었다. 그래서인지 몰입에 대한 설명과 효과는 무척 인상 창출 사이의 적정한 연결점에 대 현대자동차그룹
적이었고, 바운더리 심리학을 소개해주신 문요한 대표님 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 인재개발원 사원
의 강연도 몰입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줬다는 점에서 많 다.
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공통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사점은 몰
특히, 정신과 의사인 문요한 대표님이 강연한 건강한 입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의지가 있는 개인들에게 적절한
바운더리와 관계를 통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조직의 모 환경과 방법론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었다. 결
습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었다. 사실 우리가 속한 사 국 학습과 업무능력 향상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는 구성
회는 건강한 바운더리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에 원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한 니즈가 없는 구성
는 이미 멀리 와 있다는 점에서 주어진 과제가 크다고 원들에게는 HRDer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몰입을 일으
생각한다. 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KT의 1등 워크숍 사례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답을 얻고자 참여했던 포럼에서 생각지 못한 숙제를 얻어
으로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회사의 현안을 빠르 온 기분이지만, HRDer로서 포럼에서 얻은 방향성을 어
게 파악하고 전사적으로 고민해서 빠른 의사결정을 이 떻게 실현해나갈지 고민하는 것은 매우 설레는 과정인 듯
뤄내는 것은 모든 기업의 과제와도 같다. KT의 사례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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